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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힘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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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안(助安) 2019. 5. 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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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니까 영감이 더 잘 떠올라서 좋더라"
"다이어트엔 16대8의 비율을 지키는 게 최고의 비법이야"
"감사 일기를 쓰면서 사고의 패턴이 생겼어"
'카더라 통신'에 의해 주변 정보들을 받을 때마다 우리도 다짐한다.



'나도 한 번 해봐야지...오늘부터 당장 그런 습관을 가져봐야겠다'라고 마음먹은 후 실행에 돌입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띄엄띄엄 소원해지게 되고 결국엔 흐지부지하다가 그만두게 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런 습관들은 왜 우리 안에 정착하지 못한 것일까?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행동의 변화(습관형성)는 결과변화,과정변화,정체성변화로 이뤄져 있다.






결과변화는 살을 뺀다거나 책을 내는 것 등. 우리가 세운 목표와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과정변는 매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든지,매일 글쓰기를 하는 등. 우리의 습관과 시스템을 변화시키는데 맞춰져 있다.
또한   정체성변는 세계관,자아상,자신과 타인에 대한 판단 등. 우리의 믿음을 변화시키는데 맞춰져 있다.



결과는 우리가 얻어낸 것이며,과정은 우리가 해내는 것이다.그리고 정체성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한다.어느 순간 원점으로 돌아가 요요현상을 겪게 되는 것도 결과중심의 습관형성 때문이다.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형을 해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 치료가 완치된 두 사람에게 어떤 이가 술 한잔을 권한다.
이에 대답하기를 "괜찮아요,술 끊었습니다" "죄송합니다.저는 술을 입에도 못대는 비애주가 입니다"
전자와 후자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집중하는 이는 후자라고 할 수 있겠다.



뭔가를 개선하길 원한다면 정체성 변화를 생각해야 한다. 모든 행동의 기저에는 '믿음체계'가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믿음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습관을 바꾸기란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진정한 행동변화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 그와 관련된 습관을 시작한다.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오직 그것이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때뿐이다.
예)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이다.
마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술가'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에 정체성을 반영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자신의 환경에 대한 재설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필자는 운동할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아 걸어서 20분,왕복 40분 되는 도서관을 걸어다닌다.승용차에겐 휴식을 주는 것이다.엘리베이터 사용은 무거운 짐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9층까지 계단을 이용한다.이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체중감량을 가져오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자신의 행동 패턴에서 비효율적인 것과 효율적인 것을 구분한 후 새로운 습관 항목을 추가해보길 권한다.
'버려야 채워질 수 있다'
좋지못한 과거 습관에 대한 예우는 보이지 않아도 된다.
'의지와 환경재설정 '이라는 1%의 노력만으로도 우리는 변할 수 있다.



은행에 예금만 복리로 늘어나는 게 아니다. 우리의 '행동(습관)'은행도 복리로 늘어난다.좋은 습관을 복리로 늘일 것인가? 좋지 않은 습관을 복리로 늘일 것인가?
그 선택은 오직 당신에게 달려 있다!!



-출처《Atomic habits》제임스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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