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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지금도 유효한가?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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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안(助安) 2019. 5. 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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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을 가져야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되고 싶은 사람을 향하는 '정체성이 변화된 습관 마인드'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지난 시간에 말한 바 있다.
마인드를 세팅함에 있어서 간과해선 안 되는 것은 자신의 기준에서 '하기 쉬운 것부터,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습관을 정착화 시켜야 하는 것일까?







플로리다 대학교의 제리 율스만(Jerry Uelsmann)교수는 영화사진 수업 첫 날,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하였다. A집단은 집단으로  이름 붙인 후 수행한 과제의 양만으로 평가를 받기로 했다.이들 집단에게는 과제 사진 100장을 제출하면 A, 90장을 제출하면 B, 80장을 제출하면 C학점을 매겼다.



B집단은 질적집단으로 이름 붙인 후 과제의 질만으로 평가를 받기로 했다.
한 학기 동안 오직 한 장의 사진만 과제로 제출하게 했는데 이 사진 한 장의 질적 완성도에 따라 학점을 매겼다.
과연 두 집단 중에서 어느 집단의 결과가 좋았을 것 같은가?







한 학기 동안 가장 완성도 높은 사진들로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던 그룹은 A집단(양적 집단)이었던 것이다.
이 학생들은 수없이 사진을 찍고, 구도와 조명을 실험해 보고, 다양한 인화 방법을 테스트해 보면서 다양한 실수를 통해 배워 나갔다. 수백 장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이들의 기술 또한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반면 B집단(질적집단)은 사진의 완성도에만 집중했기에 입증되지 않은 이론들이나 보통 수준밖에 안되는 사진들에는 연구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기에 작품의 완성도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변화를 위한 최선의 접근법으로 '행동(실행)'은 절대적이며 이 행동은 반드시 여러 번의 횟수를 통해 반복되어져야 한다.
얼마나 오랜 기간 했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습관은 반복된 행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자동화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행동을 반복할수록 뇌는 그 행동을 하는데 더 효율적인 구조로 변화한다.
신경과학자들은 이를 '장기적 강화'라고 부르는데, 최근에 패턴화된 행동들을 기반으로 뇌에서 뉴런들의 연결이 강화되는 것을 말한다.
놀라운 것은 행동이 반복될 때마다 세포와 세포 사이에 주고받는 신호들이 증진되고, 신경학적 연결들이 촘촘진다 것이다.



 



습관을 반복하면 뇌에서 물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런던 택시 운전사들의 뇌를 분석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들의 해마(공간지각능력)가 상당히 컸으며 은퇴후엔 다시 해마크기가 감소된 걸 발견했다.




반복은 변화의 한 형태이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순간마다 우리는 그 습관과 연관된 특정한 신경학적 회로를 활성화한다.단순한 반복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습관을 체화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는 말이다.
모든 습관은 노력이 필요한 연습에서 자동적인 행위로 넘어가는 유사한 궤적을 그리는데 이 과정을 '자동화'라고 한다.







자동화는 각 단계를 떠올리지 않고도 행동을 수행하는 능력으로 행동이 무의식에 새겨질 때 일어난다.
따라서 습관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에 기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현재 습관은 수백,수천 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내재화된 것이다.
새로운 습관 역시 그만큼의 반복이 필요하다.




행동이 정신 속에 완전히 내장되고, ' 습관 한계선'을 넘어설 때까지 성공적인 시도들을 충분히 엮어내야 한다.
습관을 자동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만큼 그 행동을 취했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떠오르는 삼행시가 있다.
: 단순하게
: 무식하게
: 지속적으로~~~~!!
'단무지'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자.




[참고문헌: Atomic habits/제임스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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